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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USIC./K-pop.

김동률 산책 신곡 노래 가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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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음악 분야 크리에이터 한스입니다.
산책하기 좋은 가을날에 어울리는 김동률의 신곡 산책이 발매되었습니다.

소박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는 이 곡은 김동률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레트로 팝스타일의 발라드입니다. 5분여의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곡의 흐름은 봄날의 나른한 산책에서 시작해 점차 가을의 쓸쓸함으로 이어지고, 주인공과 함께 사계절을 걷는 듯한 감동을 선사합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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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동률 산책 MV

 


이번 뮤직비디오는 영상미 또한 돋보이는데, 배우 김무열이영아의 연기를 통해 사계절의 변화를 담아낸 점이 인상적입니다. 1년에 걸쳐 9회차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사계절의 변화와 함께 달라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냈습니다. 이 곡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, 잠시 멈춰 서서 천천히 걸으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하는 음악적 산책과도 같습니다.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studio caska 는 김동률과의 4번째 협업이며, 김동률의 노래 답장에서 불꽃놀이를 너무나도 아름답게 담아냈던 영상 스튜디오입니다.

 

 

산책

Filmmakers Behind the Scenes Afterthoughts 시간 계절 눈 크레딧, 언제든 다시 찾을 수 있는 장소

caska.kr

 

김동률 산책 가사

눈부시게 반짝거리는
싱그러운 향이 가득한
어느 봄날 강가를 걷고 있을 때

그날따라 듣는 음악도
내 맘처럼 흘러나오고
따듯한 바람에 둥실 맘이 떠갈 때

나도 모르게 두 눈이 조금씩 젖어갔네
누군가 볼까 잠시 멈춰 섰네

아름다운 것일수록
그만큼 슬픈 거라고
어쩌면 그때 우리는
아름다움의 끝을 피운걸까

울어도 되는 걸까
이렇게 눈부신 날에
불러도 되는 것일까
고이 간직했던 그 이름

사각사각 바스러지는
노란 빛깔 낙엽 가득한
어느 가을 공원을 걷고 있을 때

그날따라 듣는 음악도
내 맘처럼 흘러나오고
서늘한 바람이 머리를 간질일 때

나도 모르게 두 눈이 조금씩 젖어갔네
누군가 볼까 잠시 멈춰 섰네

울어도 되는걸까
이렇게 볕 좋은 날에
불러도 되는 것일까
애써 잊고 있던 그 이름

난 얼마나 걸었을까
어딜 향해 걷는걸까
날 기다리고 있을까
마냥 빙빙 돌고 있을까

함께 걷자고 했잖아
나란히 걷자 했잖아
이토록 날이 좋은데
여전히 난 홀로 걷는다

 

 


김동률 음악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스트링 오케스트레이션이 드라마틱한 절정을 이끌어내는 점이 인상적입니다. 현재 트렌드와는 달리 긴 호흡과 깊이 있는 서사를 담아낸 점이 특징적이며, 이는 오랜 시간 공들여 작업한 뮤지션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. 걷기 좋은 가을날 김동률의 신곡 산책을 들으며 나서는 가을 산책 어떠실까요? 이 아름다운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 산책 추천드립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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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mm.la-bohe.me

 

김동률 산책 커버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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